연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면 빠뜨리지 말고 챙겨야 하는 것이 디지털카메라이다.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라는 말처럼 순간의 즐거움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는 디카가 필수품인 것이다.
사진을 찍다 보면 상대방의 환한 웃음을 담기 위해 '김치, 치즈, 스마일∼'을 외치곤 한다. 그런데 이런 외침을 외면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치아가 벌어져 있거나 커피, 콜라, 담배 등으로 치아가 누렇게 변색된 사람들이다.
치아는 눈, 코, 입과 더불어 얼굴의 이미지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이러한 치아의 모양이 고르지 못하고 누렇게 변색되면 자신감을 잃기 쉽다. 그래서 디카 앞에서 위축되고 치아가 드러나지 않게 사진을 찍는 것이다. 디카 앞에서 환한 웃음을 잃어버린 그들이 '김치, 치즈, 스마일∼'에도 당당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간편한 라미네이트 치아성형
고르지 못한 치아는 교정으로 바로잡을 수 있지만 미백효과를 얻을 수 없고 사람에 따라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 또한, 미백만으로는 치아의 모양까지 바로잡을 수 없다. 이럴 경우 치아성형을 통해 환한 치아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압구정 플로렌치과 오경아 원장은 "치아성형으로 아름다운 치아라인과 미백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데, 기존의 치아성형은 치아의 상태에 따라 삭제를 할 수 있어 두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요즘에는 치아삭제를 하지 않고도 가지런한 치아형태와 미백효과를 볼 수 있는 라미네이트치아성형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한다.
치아성형에 있어 치아삭제의 부담을 줄인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은 콘택트렌즈 정도의 얇은 두께를 가진 세라믹판을 치아에 부착하는 시술이다. 얇은 두께에도 강도와 내구성이 높아 단단하게 치아 겉면을 둘러싼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세라믹판을 원하는 치아모형으로 바꿀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빛의 투과율이 높아 자연치아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영구적인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 마치 손톱에 네일아트를 하면 아름다운 색을 입힐 수 있는 것과 같다. 그렇다고 네일아트처럼 색이 벗겨질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에 사용하는 세라믹판은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강도와 내구성이 높아 오랜 시간 동안 새하얀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구)스타화이트치과 압구정점에서 플로렌치과로 거듭난 오경아 원장은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은 마취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간편하게 시술이 이뤄진다"며, "개인차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치아모형을 뜨고 치아에 부착하는 시술이 이뤄져 두 번 정도 내원하면 시술이 종료된다"고 설명한다. 이어 "치아성형은 매우 섬세한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한다.
벌어진 치아 때문에, 깨진 치아 때문에, 변색된 치아 때문에 디카 앞에서 웃지 않게 됐다면 간편한 치아성형으로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선보이자. 사진은 평생 남는다고 하는데 무뚝뚝한 표정으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