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추석을 앞둔 시기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것은 단연 '추석특선영화'다. 때문에 추석이 되기 전부터 각 방송사들의 추석특선영화를 이용한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데.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시간이 없어 놓쳤던 다양한 영화들을 골라볼 수 있어, 연휴의 즐거움이 더욱 커진다.
그런데 이렇게 쏟아지는 특선영화를 보다보면 한 가지 재미있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했던 주인공의 암울한 어린 시절에는 항상 '치아교정장치'가 함께한다는 것이다. 금속 교정기를 치아에 한가득 달고, 심지어는 알록달록한 고무줄까지 착용하고 있는 모습은 왜 그가 외톨이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영화에서처럼 금속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치과기술이 그동안 심하게 도드라져 보이던 교정기를 감쪽같이 숨겨 준 것이다. 그렇다면 티 안 나게 가지런한 치아를 가질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스타화이트치과 압구정점 오경아 원장의 도움말과 함께 알아본다.
◇ '투명교정' or '아모레스크 치아성형'
눈에 띄는 교정기 때문에 교정을 하고 싶어도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준 것이 바로 '투명교정'이다.
투명교정은 연하고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진, 빼고 끼우는 것이 가능한 교정 장치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오경아 원장은 "투명교정은 소요되는 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짧고, 밥을 먹거나 양치질을 할 때 빼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감이 거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미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지 않아 심리적으로 안정을 느껴 만족도가 높다" 라고 전한다.
투명교정은 간단한 치아교정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아래 환자의 협조가 더해져야 '간편하고 빠른 교정'이라는 장점이 빛을 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투명교정 조차도 부담되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 대면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잘 보이지 않는 투명교정기마저 부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시간을 자주 내기 힘들고,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치아성형'이 적합하다. 치아성형은 치아의 겉면에 치아와 모양, 색깔, 재질이 흡사한 얇은 인공판을 붙이는 시술로 짧은 시간 안에 변신이 필요한 연예인들이 많이 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플로렌치과의 오경아 원장은 "여러 가지 치아성형 가운데서도 '라미네이트치아성형'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치아의 겉면을 미세하게 삭제하여 마치 네일아트를 붙이듯이 얇은 판을 가지런하게 붙이는 시술이다.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은 가지런한 치열은 물론, 미백한 듯이 새하얀 치아를 가질 수 있으며 치아에도 부담이 없어 만족도가 높다. 그리고 2번 정도 내원하면 치료를 마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라고 전한다.
이러한 시술은 모든 치아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아래 받는 것이 좋겠다. 삐뚤빼뚤한 치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교정 장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망설이고 있었다면, 투명교정과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으로 감쪽같이, 간편하게 가지런한 치아를 가져 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