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5년~ *^^*
안녕하세요? 플로렌 대표원장 오경아입니다^^ 

 

매일 아침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환자보기 전 리뷰를 마치고

 

매일 반나절 이상을 같이 지내는 사람들과

이때 아니면 언제 손을 잡아보나~ 싶은 마음에서

모두 다 함께 손을 잡고

올 한해를 보내는, 오늘 하루를 보내는 선서를 하고 마칩니다.

 

 

 

 

2015년의 선서는

"2015년은 나를 찾는 환자들과 나를 더 사랑하는 한 해입니다." 였네요.

 

ㅎㅎ

원장인 제가 올 한해 환자를 보는 마음이 이와 같으면,

그리고 병원 식구들의 마음이 이와 같으면~

하는 마음인 것이지요~

 

사실... 사랑이라는 것이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상

넘쳐나고 흘러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같이 하는 사람들이 본인 자신을 사랑하고,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 한해를 보낸 것 같네요.

 

그래서 올 한해는 잘 보냈냐고 묻는다면...

ㅎㅎ 저는 나름... 뿌듯하게 보낸 것 같답니다.

 

마음 바깥은 어지럽고 심난하긴 했지만

마음 안쪽을 많이 보살폈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겉으로 봤을 때 점수는 평균점수보다 한~참 밑이지만...

마음 점수는 잘 줄 수 있을 듯합니다.

 

 

 

 

올해의 책으로 아들러 심리학을 풀어 쓴,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단연코 1위를 했네요.

 

공감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던 책이지요.

 

 

저희 병원은... 어떻게 하다보니

부분교정으로 자리를 잡게 되어

몇년동안 진~짜 부분교정 환자분들을 많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미용치과, 심미치과, 심미교정... 그런 환자들은 많이 봐서

익숙한 것이지

실제로는 "치아와 건강"에 대한 부분에 관심이 훨씬 많답니다.

 

그래서

가끔은 오시는 분들에게...

음... 자세를 고치셔야 하는데...

음... 교합력이 치아나 잇몸에 비해 너무 쎄신데...등등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곤 합니다.

 

ㅎㅎ 그래서 미용목적으로 간단하게 부분교정을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께

원하시는 답변(네~ 부분교정으로 몇개월만에 되겠습니다~)을 못 드릴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답변을 못 들으실 때는

서로가 의사소통이 되지 않은 거니까...

병원에 대한 컴플레인으로 돌아올 때도 있어요.

 

그런데... 1~2년 전만 같으면...

엄청~ 속상해서 1달, 2달 속상해 했을 텐데...

이제는 "미움받을 용기"가 조금 생겼어요.

 

결국...

치료는 제 몫이고...

치료의 결과도 저와 환자의 몫이어서

저는 저의 소신대로 환자분들에게 얘기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물론 환자분들 또한 병원을 선택할 권리가 있겠지요~ ^^

 

당연히 그래야

각 병원들이, 각 환자분들이 서로 믿고가는 병원들이 생기는 거겠지요?

 

그게 사람살아가는 세상이니까요~ ^^

 

 

2015년...

저에게는 내면이 단단해진 뜻깊은 한해...

 

항상 관심가져주시고 애정가져주시고

믿어주시고

믿고 따라주셔서 모두모두에게 감사합니다.

 

 

now, here~~^^

내년에는 저 자신에게 더욱 솔직해지고

저 자신을 더 사랑해서 모두를 더 사랑할 수 있는 해로 만드는게

소박한, 완전 큰 꿈이랍니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